[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은 2021년도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 추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원비 안정화에 기여한 사립유치원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다.
우선 2021년도 유치원비를 동결하는 유치원에는 동결지원금을 지원한다. 전년대비 원비 총액의 0.8%(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 이내 인상까지 동결로 인정한다. 원비 수준이 낮고 학급수가 적은 소규모 유치원에 보다 많은 금액이 지원된다.
예를 들면 월평균 원비(지원금 포함) 35만8,000원 미만 유치원에는 급당 34만원이 지원되나 50만7,000원을 초과하면 급당 14만원이 지원된다.
전북 학부모부담금 평균(13만3,000원) 원비의 2배를 초과하는 고액 원비 유치원은 동결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21년 유아교육비 지원 단가 인상(유아학비 31만원→33만원)으로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비 부담 경감이 실현될 것이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 점검단을 구성하고, 새학기 시작 전 사립유치원의 원비 상한률 준수 여부, 원비 책정 근거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에 다니는 만3~5세 유아 중 약 63.9%(2020년 4월 1일 기준)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현실을 고려해 사립유치원 원비 안정화를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모든 유아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비 안정화 방안과 사립유치원 재정지원을 연계해 무분별한 원비 인상을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도내 사립유치원 137개원 771학급에 총 41억7650여만 원의 원비 안정화 지원금을 지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