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맞춤형 시민 건강관리 서비스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지난 2016년 서구를 시작으로 남구(2017), 광산구(2018), 북구(2019)로 순으로 차츰 확대됐으며 올해 동구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시 전체에서 시행하게 된다.
모바일 헬스케어란 건강검진 및 건강상태 면담을 통해 대상자별 건강 관리 목표를 설정한 후 모바일 기기와 앱을 활용해 건강, 영양, 신체 활동 등 영역별 전문상담 및 개인별 건강 미션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자발적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서비스를 24주간 실시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먼저 총 3번 보건소 방문을 통해 건강상태 측정 및 건강 위험요인을 확인한 후 신체활동 및 영양상담 등 맞춤형 개별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월 1회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의 집중 상담을 통해 건강위험 요인을 관리 받게 된다.
사업 대상자는 건강검진 결과 비질환자 중 만성질환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진 성인이다. 단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해당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 처방을 받지 않아야 한다.
대상 만성질환 건강 위험 요인은 혈압(수축기 130mmHg/이완기 85mmHg 이상), 공복혈당(100mg/dL이상), 허리둘레(남 90cm이상, 여 85cm이상), 중성지방(150mg/dL이상), HDL-콜레스테롤(남 40mg/dL미만, 여 50mg/dL 미만)이다.
시는 올해 모집인원을 위드코로나 시대 늘어나는 비대면 건강증진 사업에 대한 시민 수요를 감안해 동구 100명, 서구 200명, 남구 250명, 북구 200명, 광산구 160명 등 총 910명으로 늘려 모집할 계획이다.
자치구별 모집시기는 4~5월부터며,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동구는 사업 설명회를 거쳐 6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에서 총 845명을 등록·관리했으며, 사전·사후 검사 및 만족도 조사 결과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율이 57.4%, 건강행태 1개 이상 개선자는 305명, 서비스 만족도 4.23점(5점 만점 기준)으로 참가자들의 만성질환 발병 위험감소, 건강생활실천 향상 및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위드코로나 시대 건강관리도 비대면으로 스마트하게 관리 받는 시대가 왔다”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비대면 사업 확대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