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상용차 핵심 소재?부품 육성, 미래차 생태계로 전환 등 전라북도 상용차산업의 방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28일 전라북도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상용차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 세계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한 상용차 판매량 감소에 따른 부품기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라북도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전북도는 지자체와 자동차 연구·지원기관, 완성차 및 부품기업 대표업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자는 구상에서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12월 1차 회의에 이어, 이날 2차 회의를 통해 전북 상용차산업이 나아갈 길에 대해 머리를 맞대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12월 실시한 자동차기업 수요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따른 시사점과 1차 발굴한 대응책을 논의하였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도내 완성차 협력업체와 특장차, 대체부품업체 70개 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및 방문조사 방법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결과 도내 자동차기업들은 ▲ 자동차 소재·부품 기술개발 지원사업 확대, ▲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차 전환을 위한 기술지원단 운영, ▲ 정부 지원 기술개발사업과 연계지원, ▲ 전문인력 채용 지원과 양성체계 구축, ▲ 도내 유관기관과 협업기반 마련 등을 요구하였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는 핵심소재·부품 육성, 미래차 생태계로의 전환, 기업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였다.
도는 앞으로 발전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병행 운영하면서 상반기 내 상용차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3개 분과로 각 5명씩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비전 및 목표 고도화, 사업완성도 제고, 사업 추가 발굴,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계획 작성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실무위원회에서 발굴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다시 발전협의회에 상정하여 정책 효과 및 실현 가능성, 예산 대책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 후 지속가능한 상용차산업 발전방안을 만들어나간다는 복안이다.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세계 경제 침체에 따른 상용차 판매량 감소는 단기적으로 해소할 수 없겠지만, 어떤 문제도 해결책이 있다는 생각으로 머리를 맞대면 새로운 돌파구는 보인다”면서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