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동초등학교(교장 안경섭)는 6월 4일(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강동초등학교 강당에서 희망하는 54 가족 116명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을 위한 ‘아빠와 함께하는 아빠사랑 소통 공감 행사’를 가졌다.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아빠들, 이 시간만큼은 그 바쁨을 잠시 접어두고 자녀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흡연예방의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반갑구만, 반가워요.’를 외치며 다른 가족과 인사하면서 서먹하고 어색하던 분위기는 금방 화기애애하게 바뀌었다. 자녀와 마주보며 줄넘기, 댄스타임, 고리 통과하기, 풍선 넘기기 등의 게임이 이어지면서 자녀와는 물론 참여한 가족과의 공감대도 형성되어 참여자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특히, 흡연예방 금연 게임은 흡연으로 인해 가족에게 피해를 주는 줄 알면서도 선뜻 금연을 실천하지 못하는 아빠들에게 금연을 생각하고 다짐하게 하였다.
신호승(강동초 3학년)은 “오늘 아빠랑 너무 재미있게 놀았어요. 우리 아빠 최고에요.”하며 엄지 척을 하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뛰고 놀고 토닥여주는 가운데 협동, 가족애, 화합을 느끼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오늘만큼은 누구보다도 유쾌하고 활기찬 최고의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유재율(학부모)은 “평소 바빠서 아이와 대화하고 함께 하는 시간이 늘 부족했는데, 오늘 이렇게 내 아이와 몸으로 부대끼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더불어 금연도 생각할 수 있게 해준 학교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하였다.
학교가 학생교육뿐 아니라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행사를 실시함으로써 건전한 가정을 만들기에 앞장서는 모습은 지역 사회와 연대하여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야할 과제를 실천하는 노력이기에 더욱 보람 있는 행사였다.
뉴스출처 :[대구강동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