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강원도가 도내 베트남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호치민에 공동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도는 단독으로 베트남에 물류센터 확보가 어려운 도내 수출기업을 위해 협력물류회사 물류센터를 강원도 수출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와 비용을 지원하면서 수출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KCTC Vietnam과 협의를 통해 KCTC VINA(KCTC 베트남 물류창고 법인)에 강원도 수출기업을 위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며,
KCTC Vietnam은 강원도 수출기업에 창고보관료(10%)와 재고관리 비용(5%)에 대한 할인요율을 적용하고, 강원도는 참가기업에 연 2백만원 한도 내 일반창고 사용료를 지원하게 된다.
강원도는 지난해(8~9월) 동남아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저해하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한 바 있으며, 다수의 응답기업이 낮은 가격경쟁력을 꼽음에 따라 수출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우선 도내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인프라 조성과 지원에 집중하고, 특히 기업의 생산 제품을 수입국에 전달하는 물류 인프라 지원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이에, 수출물량 규모가 크지 않은 도내 수출기업 특성상 현지에 적합한 물류센터 확보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강원도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도내 수출기업의 수요를 결집하여 현지 전문 물류업체와 연계해 주고 이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수출기업은 2월 1일부터 강원도수출기업서포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강원도 일본구미주통상과장은 “해외 물류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을 위해 현지 물류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할 계획”이며 “도내 기업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