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경북에서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기피제 사용, 돗자리 사용, 외출 후 목욕하기, 옷 갈아입기,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는 충남 지역에서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하고, 대구·경북에서 각 1명씩 2명의 SFTS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259명, 경북에서는 3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 지역 고 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의심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어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읍·면·동장 회의, 마을 앰프 방송, 농업인 대상 교육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서 실시하고, 시민에게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안동시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