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파주시는 2021년부터 설, 추석 등 법정공휴일에 미화원 휴무를 보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돌아오는 설 연휴기간에는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시민들은 연휴 전날인 2월 10일 수요일부터 2월 13일 토요일까지 생활폐기물을 배출해서는 안 된다. 다만 운정신도시 내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평소처럼 집하시설을 통해 종량제봉투를 배출할 수 있다.
그 동안 파주시는 연휴기간 중 연휴 당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에 쓰레기를 수거해왔다. 그러나 민간기업도 법정공휴일을 쉬는 날로 보장하려는 고용노동부의 정책 방향과, 휴무를 희망하는 미화원들의 의견을 고려해 2021년부터는 법정공휴일에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기로 했다.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금지’는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으나 파주시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만큼 제도가 정착되기까지 다소의 시행착오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주시와 청소대행업체들은 연휴기간 중 상황반과 기동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역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진 파주시 자원순환과장은 “깨끗한 도로환경을 위해 연휴 전날부터 쓰레기를 배출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