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은평구 신사제2동 주민센터는 1월 27일 고(故)권용식 대위의 화랑무공훈장을 유족인 자(子) 권병철씨에게 전달하였다.
이번 훈장 전수는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의 성과로 이루어진 것으로, 국방부에서는 6.25 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긴박한 전쟁상황으로 실제 훈장을 수여 받지 못한 6.25 전쟁영웅과 유가족을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에 故 권용식 대위는 1952년 11월 25일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된 이후 무려 69년 만에 훈장을 전달받게 되었다.
권병철씨는 “아버님 살아생전 훈장에 관해 전혀 말씀하신 적이 없었다. 어머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 이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훈장수여 소식을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아버님의 헌신을 나라에서 잊지 않고 기억해주어 고맙고 가문의 영광으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이용희 신사2동장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영예로운 훈장을 가족분들께 찾아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고,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은평구에서는「서울특별시 은평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8조의 3에 의거, 은평구에 3개월 이상 거주한 보훈대상자에게 월 2만원의 보훈예우수당을 지급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