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마포구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을 맞이하여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설정하고,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본격적인 산불방지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다행히 올 봄 평균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나, 3~4월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평소보다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특히 마포구는 산림과 건물?주택이 인접하고 있어 비화 등에 따른 2차 피해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등산객 및 임야 인근 주민에 대한 산불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산불조심기간 중에는 산림청장이 발령하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 산불위기경보에 따라 공무원의 비상근무 체계가 유지된다.
또한 소방서?군부대?경찰서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구축하고, 산불발생 시 조기진화를 위해 즉시 현장 출동 및 진화를 하는 지상진화대(31명), 산불 확산 시 비상 소집되어 진화에 투입되는 보조진화대(구 25명, 동 50명)를 조직해 운영한다.
최근 산불발생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산불이 봄철에 발생하고 있으며 등산객 실화, 주변부 소각이 주요 산불발생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구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인화물질 소지를 금지하는 것은 물론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예방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산불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건조한 날씨에는 잠깐의 방심과 사소한 부주의로도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산불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마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