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전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및 시민의 안전한 시내버스 이용을 위해 운영하는 시민모니터단 활동을 2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민모니터단 모집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22일까지 신청한 지원자 300여명 중 버스 이용시간이 길고 모니터링이 가능한 자 중 기준에 적합한 대상자 150명을 위촉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모니터단은 노선별 1~3명으로 구성, 70개 노선의 버스를 1회 7정거장 이상 탑승하여 모니터링 후 평가결과를 모니터단 홈페이지에 제보하게 되며 세부평가는 8개 항목으로 안전운행 및 운행실태, 친절도, 안내체계, 차량관리 등이다.
제보한 내용은 실시간으로 운송업체와 공유되며 즉시 시정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반영하고 친절 운수종사자 발굴 등 버스 정책에 대한 상호 소통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니터단의 집합교육이 어려워 평가에 다소 어려움이 발생하였지만, 올해부터는 온라인으로 쉽고 편안하게 교육이 가능하도록 영상을 별도 제작하여 평가의 정확성 및 공정성을 높였다.
시민모니터단의 평가 결과는 연말 버스운수업체 성과이윤 차등 지원을 위한 평가 자료에 반영되며 매년 시민모니터단 운영 및 평가 보고서를 제작하여 운송업체와 공유함으로서 보다 나은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만드는데 활용되고 있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대전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은 2008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벌써 14년째 운영 중이며, 그동안 모니터단을 거쳐간 대전시민만 해도 2,600여명으로 그분들의 활동으로 시내버스의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시내버스 이용 환경 개선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향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시민모니터단 활동 인센티브와 관련해 월 평가 6회 이상이면 1건당 1시간씩(월 최대 20시간)의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하고 있으며, 교통카드 충전비(1인당 월 1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