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도봉구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예방 및 진화에 대처하기 위해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산불발생 원인 중 입산자 실화(失火)가 가장 높은데, 구 행정구역 중 도봉산, 초안산 등 면적의 47%가 산림인 도봉구는 상대적으로 산불발생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이에 도봉구는 산불조심기간 2월 1일부터는 도봉산 인근에서 주민과 입산객을 대상으로 화재 신고와 화재 예방요령 등 산불예방법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산불발생 시 즉각 현장에 투입할 초동진화인력 38명과 보조진화대 211명을 편성하고 인접 소방서, 지방자치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산불취약지역에는 산불감시 전담인력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채용하여 현장순찰을 강화하고, 단속공무원을 투입하여 산림 내 불법행위자, 취사행위자, 화기물질 소지자, 흡연자 등에 대한 계도와 꾸준한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산불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산불 재발을 막고, 방화는 범죄라는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모든 산불 피해자에 대해 조사·감식을 시행하고, 경찰과 협력하여 산불방화범 검거반을 운영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산불예방은 입산객과 주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산림과 연접한 주말농장, 밭두렁과 같은 곳에서 불을 피우는 행동을 금지하고, 가연성 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지 않도록 꼭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