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중랑구는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산후조리도우미 비용을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인 90%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중랑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산모 또는 배우자로,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신청가능하다. 평균 본인부담 금액은 3만~14만 원 정도로 저렴하다. 예를 들어 10일 동안 서비스 비용 중 52만 원 상당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했다면, 총 비용 중 구가 지원하는 90%를 제외한 5만 2천원만 신청자가 부담하면 된다.
운영은 산모가 산후조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이 보건소에 청구하면 보건소에서 산모의 계좌로 비용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로나로부터 산모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청은 비대면 방식으로 받는다.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보건소에서 개별전화로 향후 절차를 안내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보건소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후조리도우미 지원 서비스는 대기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18년부터 20년까지 총 2,435명이 이용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구는 향후 5년간 26억을 투입하여 임신 전부터 산후조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육아 지원을 위한 공공시스템 강화가 우선”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중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임산부 1,136명에게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하고 영·유아 자녀를 위한 육아 커뮤니티 공간인 공동육아방 12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현재 3개소로 운영중인 장난감도서관의 장난감을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찾토리 서비스 등 구민들에게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육아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