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몸과 마음이 가장 바쁜 6월 초, 남원시 산내면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산내면이장협의회, 산내면청년회, 새마을남녀지도자회, 사단법인 한생명 등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40여명은 9일 장마와 휴가철을 대비해 환경캠페인을 펼쳤다.
산내면이장협의회가 주관하고 산내면이 지원한 환경캠페인에 함께 한 주민들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뱀사골 계곡 하류지역과 도로변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고, 음식점 등 무단 오수방류 캠페인도 펼쳤다. 행사를 주관한 산내면 이장협의회 양재웅 회장은 “산내를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로 가꾸어 지역주민은 물론 산내를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내면은 남원시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으로 너른 품을 지닌 어머니산인 지리산과 천년고찰 실상사가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지리산의 포근함 속에 깃들어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보금자리이자 사계절 도시민들이 찾는 마음의 안식처 같은 곳이다.
산내면은 또, 인구 2,300여 명이 주민자치동아리 40여 개를 운영하는 활기찬 마을이다. 산골마을이지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출처 :[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