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고양시 도서관센터가 오는 2월부터 작은도서관 2곳에서 아이돌봄 사업을 시행한다. 다음 달 사업 운영을 앞두고 현재 돌봄서비스 신청자 모집이 한창이다.
이번 고양시의 아이돌봄 사업은 경기도의 ‘2021년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은도서관에서 실시하는데, 행신동 소재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관장 이승희)와 중산동 소재 ‘하늘벗 작은도서관’(관장 이종선) 등 2곳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사업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초등학생 틈새 돌봄’ 목적으로 경기도가 마련한 아이돌봄 지원책으로, 접근이 편리한 거주지 인근의 마을도서관을 이용하는 사업이다.
특히,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사업은 안전한 돌봄 활동을 지원 받으면서도 아이들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도서관 문화를 생활화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높다.
돌봄 서비스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생과 동일 연령의 학교 밖 아동까지다. 주 5일간 하루 최대 5시간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고양시는 이번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사업을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격상, 학교 돌봄교사 파업 등 돌봄부족 위급상황 발생 시에도 지역사회 돌봄공백을 막기 위해서 가급적 긴급돌봄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돌봄 활동에 투입될 강사와 봉사자의 인건비, 진행 간식비 등을 지원하고, 프로그램 운영상황을 수시 점검해 어린이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받기 원하는 사람은, 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도서관, 하늘벗 작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 도서관센터 김훈태 소장은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수시로 운영상황을 점검해 미비한 점이 발견되면 바로 시정하고 사업완료 후 성과분석을 통해 사업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제 도서관의 역할이 단순히 책을 보는 곳이 아니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돌봄서비스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고 도서관이 지역 공동체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