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산시가 「공공심야약국 지정·운영 시범사업」에 참여할 약국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공심야약국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심야시간대에 시민들이 의약품 구매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와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동·서·북·중남부에 공공심야약국 각 1곳씩 총 4곳을 지정해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고, 운영 시간당 3만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9천260만 원으로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모집 기간은 내달 8일까지로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부산시 소재로 등록된 약국으로 ▲최근 3년 이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관련 행정처분사항 없는 약국이다. 신청서와 약국개설등록증 사본을 방문·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14층 보건위생과) 또는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공공심야약국 현판 및 운영시간 안내문 상시 부착해야 하며 ▲토·일요일, 공휴일을 포함한 365일, 22~24시 내방객에 대한 의약품 조제·판매 및 복약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119와 연계한 의약품 유선 복약 상담 창구로 운영될 수 있다.
부산시는 약국 입지조건 상 지역유형 우선순위* 해당 여부와 주민활용도 및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4곳을 선정하고 오는 2월 22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 심야시간대에 경증환자가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여 시민의 응급의료 접근성은 높아지고 의료비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약국에서 시민들을 위해 이번 시범사업에 적극 지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