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기부문화의 한파도 예상됐으나 소주동 주민들의 이웃을 생각하는 온기로 돌봄 이웃들은 생각보다 따뜻한 겨울을 지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2020년 한 해 동안 소주동에는 총 412건, 9,065만원 상당의 현금·현물기부가 이어졌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소주동 ‘착한이웃 나눔냉장고’운영이 잠정 중단되며, 기업체의 현물기부가 일부 감소했으나 소주동 주민들의 현금·현물 기부는 오히려 늘어나 전체 기부건수는 2019년 398건에서 2020년 412건으로 약 4% 증가했다.
특히, 통도사 말사인 미타암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고등학생 59명에게 총 2,31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유일라이팅에서는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 10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소주동 ‘착한마을 만들기’정기모금에 주민들의 참여가 늘어 2019년 198건에서 2020년 241건으로 증가하는 등 소주동 착한이웃들의 현금기부가 2019년 195건 3,178만원에서 2020년 254건 4,17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현주 소주동장은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착한이웃들이 따뜻한 온정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더욱 따뜻한 소주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