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의 안정적인 고추 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 및 육묘기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예방에 대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고추의 적기 파종은 정식일을 역산하여 80~90일 전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주산 작목인 고추의 생산량 및 품질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칼라병을 육묘 시기부터 예방해 줄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고추 칼라병은 매개충인 총채벌레에 의해서 전염되며 바이러스병의 하나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을 통해서 감염을 막아야 한다. 특히 어린 묘 상태에서 피해가 매년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육묘기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칼라병을 예방하려면 육묘상 설치 전 육묘 하우스 내 토양소독을 통해 월동하고 있는 총채벌레 번데기를 사멸시켜야 한다. 그리고 칼라병이 걸린 월동하는 잡초(별꽃 등)를 제거하고 비닐보다는 부직포를 바닥에 깔아 배수를 원활히 하면서 매개충인 총채벌레의 생활사를 단절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육묘 상토에 곤충병원성 곰팡이제제를 처리하여 지속적으로 총채벌레 번데기를 사멸시키고 육묘기간 동안 해충 유인트랩(황색 끈끈이 트랩)을 매달아 놓고 총채벌레 예찰을 통해 적용약제를 시기적절하게 살포하는 것이 좋다. 적용약제는 그룹이 다른 2가지 이상을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칼라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매개해충 총채벌레를 방제하는 것이 유일하기 때문에 철저한 육묘 환경 관리 및 적용약제를 통해서 총채벌레 출현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안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