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홍보에 나서며 AI 의심증상 발생 시 방역당국에 신고를 당부했다.
전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가는 총 73농가로 살처분된 가금이 약 2,179만 마리가 넘는다. 확진 농가 중심 반경 3km 이내 가금농가는 살처분 대상이며 10km 이내 농가는 이동 제한 및 간이키트 검사 대상이다.
AI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조류의 급성 전염병으로 닭·칠면조·오리 등 가금류에서 피해가 심하게 나타난다. 감염된 가금은 사료 섭취량이 줄며 급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서 100%에 가까운 폐사를 나타내지만, 오리에서는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AI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철새 도래지 출입을 금지하고 가금농장은 차단방역을 실시하여야 한다. 축사 소독은 분변?사료를 미리 제거한 후 고압분무기로 지붕→벽→바닥 순으로 표면이 흠뻑 젖도록 뿌리고, 차량은 농장 진입을 차단하고 외부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한다. 외부차량 진입 시 차바퀴·차량 하부 등에 붙은 흙과 같은 유기물을 제거 후 소독하며, 차량 운전석·발판 등은 간이 소독기를 사용하여 소독한다.
또한 축사 진입로는 생석회를 충분히 살포하고, 비나 눈이 온 후에는 다시 살포한다. 생석회는 염기성이므로 생석회 위에 산성 소독약을 뿌리면 중화되어 소독 효과가 사라지니 주의해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적극적인 방역관리가 중요하다.”라며,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안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