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4일(화) 교내 창의융합센터에서 ‘경일건축페스티벌 2019’ 개막식을 열었다.
경일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과 건축공학전공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7일까지 재학생들의 졸업 작품 전시회를 주축으로 △동문전시회 △건축 VR·AR 전시회 △토크콘서트 △사진스케치 공모전 △청소년건축진로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교수, 학생, 동문,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건축 축제인 셈이다.
개막식은 건축학부 교수, 학생, 동문, 학부모, 지역 건축계 관계자 등 2백여 명이 창의융합센터를 가득 메운 가운데 정현태 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테이프 컷팅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졸업 작품 전시회에는 ‘광화문 광장 복층화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4학년 윤상영 씨의 작품을 비롯해 학생들이 밤낮을 잊은 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경일대 건축학부가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증강현실(AR)과 5G 기술을 이용한 건축설계 시연인 VR·AR 전시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기존 설계교육에서 활용되었던 CAD나 3D모델링 프로그램에 AR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건축설계안의 검토가 더욱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으로 가능하게 된 첨단기술에 참가자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6일에는 지역의 고교생들을 초청해 ‘청소년 건축 진로 페스티벌’도 연다. 1부 <진로특강>과 2부 <청소년 건축 진로체험>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진로특강은 진로진학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를 모시고 강연과 토크쇼로 진행될 예정이다. 2부 건축 진로체험 행사는 청소년들의 건축 진로 체험행사로 준비되었는데 △레고로 이해하는 건축 모형 제작 △건축AR/VR 체험행사가 있다. 레고로 건축 모형을 직접 제작해보고 머릿속에서만 상상하던 건축물을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통해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축학전공 김병주 학과장은 “경북 건축대전 수상과 산업계 관점 최우수대학 선정, 교육부 특성화사업단 유치 등의 특화된 경쟁력을 가진 경일대 건축학부의 진면목을 이번 페스티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태 총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56년이라는 대학의 건학과 함께 해온 건축학부가 역사와 전통을 넘어 이제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건축혁명을 선도하는 학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뉴스출처 :[경일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