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떨어진 기온에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쳐 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지는 이웃들이 있다.
이에 광진구가 생활이 어려운 구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3개월간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추진하고 있다.
구는 모금액 총 13억5백만 원을 목표로 지역 구민 및 기관, 단체 등과 함께 공동으로 모금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27일 현재 목표액의 96%인 12억6,889만원의 성금·품을 전달받았다.
먼저 구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QR코드 기부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내 종교단체, ‘호두과자 아저씨’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 건대 양꼬치거리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외국인 사장님 또한 백미 후원에 동참했다.
또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은 1년간 고사리 손으로 저금통에 모은 2천만 원을, 한 모녀는 연말을 맞이하여 한부모 가정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밖에도 저소득 청소년의 학업을 위해 광나루장학회와 화양귀목장학회가 1천620만 원과 책가방, 학용품 등을 기부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기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라며 “매년 잊지 않고 기부에 앞장서주신 구민들을 비롯해 익명의 기부천사들,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한 어린이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에도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소액도 쉽게 기부할 수 있는 QR코드 기부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동별 비대면 기부데이 행사, 캠페인 홍보 등을 통해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QR코드는 광진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되어 있으며, 구청 복지정책과와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공동모금회 접수창구와 온라인 계좌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모금된 재원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가구와 장애인, 한부모 가족, 결식아동 등 틈새가구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단체 등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광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