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26일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과 함께 서구청 앞 사거리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는 이날 현수막, 피켓 등을 활용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내용을 알리며 구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대기 정체와 같은 기상 여건으로 평시보다 미세먼지가 악화하는 12월~3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서구는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의 강도와 빈도 완화를 위해 서구 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구민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우선 수송 부문에선 배출감축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수도권에서 운행을 제한한다. 위반 차량 차주에는 1일당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조기 폐차, 매연저감장치 장착 등 저공해 조치를 해야 한다.
생활 부문에선 관내 도로 3개 구간(21.4km)을 집중관리 도로로 지정해 청소작업을 강화함으로써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도로 청소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구는 이 같은 여러 감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구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취약계층 건강보호사업을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에 ‘미세먼지 대응 실천 캠페인’을 구민과 함께한다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어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클린 서구’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