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취약계층 자녀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도모하고자 수영교실을 연다.
구는 수영교실에 참여할 초등학생 40명을 이달 14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북구에 주소지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자녀가 참여 대상이다.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indra122@gangbuk.go.kr)을 통해 제출하면 선착순 접수한다.
수영교실은 구에 소재한 혜화여고(인수봉로 127) 내 수영장 ‘에이플러스스포렉스’에서 6월 22일부터 9월 7일까지 12주간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좌는 수영 기초, 배영을 포함한 초급반과 평영, 접영 등을 다루는 중급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강습 장소에 익숙한 수영교육 분야 전문 강사진이 지도한다. 이들 강사는 수업이 진행될 수영장에서 다년간 근무경력을 쌓은 인력이다.
구는 수강생 수준별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되 모든 참여 학생이 자유형 이상 수영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도 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수강생 안전을 위해선 응급의료 기관별 비상연락 체계 구축, 응급처치 의약품 구비, 스포츠안전공제서비스 가입 등의 조치가 뒤따른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수영교실을 통해 아이들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적인 안정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인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강좌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참가자 만족도 조사 후 볼링, 어린이 이종격투기 등 단기스포츠체험 프로그램 개설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서울 강북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