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 설 연휴기간 중 은하수공원 내 봉안당, 장례식장, 자연장지 및 공설묘지를 임시 폐쇄한다.
시는 은하공원 및 공설묘지는 매년 명절기간 약 3만 명의 추모객이 집중되는 곳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명절기간 축소 운영이 불가피하다.
이에 시는 설 연휴기간인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시설을 폐쇄하는 대신 오는 29일부터 2월 25일까지 설 연휴를 제외한 기간 동안 '1일봉안당 추모객 총량 사전예약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봉안당 예약 가능 인원은 시간당 25팀, 1일 800명으로 제한되며, 제수 음식 반입 및 실내 음식물 섭취도 엄격히 금지된다.
사전 예약접수는 27일 오후 4시부터 은하수공원 누리집를 통해 가능하며 예약자에 한해 정해진 날짜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봉안당을 방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온라인 비대면 추모·성묘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헌화, 추모글 작성 등이 가능하며 사전 요청 시 봉안당에 안치된 고인의 사진도 제공한다.
단, 은하수공원 내 화장장은 설 명절 당일인 12일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 운영한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지역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은하수공원 및 공설묘지를 전면 폐쇄한다”며 “시민들께서는 온라인 추모·성묘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주시고 부득이한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최소 인원으로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세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