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전광역시 대덕구 오정동상점가상인회 소속 회원 10명은 27일 경제적 이유로 자기 꿈을 펼치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글로벌인재육성 장학금 2600만원을 대덕구에 기탁했다.
글로벌인재육성 장학금은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마음껏 배울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지원하는 대덕구가 자랑하는 인재육성사업의 하나다. 오정동상점가상인회 회원들은 2016년부터 매년 2000만원 이상의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강대웅 서해냉동식품 대표이사를 비롯한 업체 대표들은 “지역민의 사랑으로 우리 상인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꿈과 희망을 갖고 대덕구의 청소년들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해 지역발전의 튼튼한 기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이 소상공인들인데,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큰 금액의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상인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는, 내일이 더 밝은 대덕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기탁금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2021년 글로벌인재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대전광역시 대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