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6일 22시(워싱턴 D.C. 현지시간 1.26일 08:00) World Economic Outlook update를 발표했다.
IMF는 통상 4월·10월 세계경제전망(WEO), 1월·7월 세계경제전망 수정(WEO Update) 을 발표한다.
전망에서 IMF는 백신·치료제 보급 확대로 2분기에 경기회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2021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5.5%(2020.10월比 %2B0.3%p)로 상향 조정했다.
선진국의 경우 4.3%(2020.10월比 %2B0.4%p), 신흥·개도국은 6.3%(%2B0.3%p)로 성장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한편, IMF는 지난 6월 세계경제전망 수정과 마찬가지로 본 보고서와 별도로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의 성장전망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국의 경우 2020년 △1.1%*(2020.10월比 %2B0.8%p), 2021년 3.1% (2020.10월比 %2B0.2%p)로 모두 상향 조정했다.
금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속보치에 따르면 2020년 연간 실질성장률은 △1.0%다.
이는 同 전망에서 성장전망이 공개되는 선진국(11개국) 중 2020년 성장률이 가장 높게나타났으며, 이는 코로나19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의미다.
* 2020년 성장률(%) : (한국)△1.1 (미국)△3.4 (일본)△5.1 (독일)△5.4 (프랑스)△9.0 (이태리)△9.2 (스페인)△11.1
2020~2021년 합산성장률 역시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는 실물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정도 또한 한국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됨을 의미한다.
* 2020~2021년 합산 성장률※(%):(한국)2.0(미국)1.5(일본)△2.2 (독일)△2.1 (프랑스)△4.0 (이태리)△6.5 (스페인)△5.9
※ 2020~2021년 합산 성장률 : 2021년 실질 GDP를 2019년(코로나 위기 이전)과 비교
이는 IMF가 K-방역과 적극적 정책대응 등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의 한국의 대응을 높게 평가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보도자료출처: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