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과수재배 농업인들에게 겨울철 과수세균병(과수화상병, 과수가지검은마름병) 예방을 위한 궤양제거 및 철저한 과원관리를 당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철원군관내에 20농가, 8ha 과수가지검은마름병이 발생하여 공적방제(폐원, 부분제거)를 실시하였는데, 약제에만 의존하고 의심궤양제거 등 철저한 예방을 하지 못하여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과수세균병이 발생하면 치료방법은 없으며 공적방제의 일환으로 발생과원은 폐원조치 할 뿐만 아니라 3년간 사과, 배 등과 기주식물인 체리, 앵두, 복숭아 등도 재배할 수 없게 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동계전정 시 세밀하게 예찰하여 의심주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하여 주기바라며, 아울러 동계전정 시 전정가위, 톱 등 작업도구를 철저히 소독(70%알콜, 락스 20배 희석액에 10초 이상 침지)하고, 궤양(물에 데친 것 같은 증상)은 궤양 하단 끝에서 40~70cm이상 과감히 제거하고, 제거한 절단면은 디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등 소독약을 발라준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김미경)은 “지난해 과수가지검은마름병으로 인하여 관내 과수농가에 큰 피해가 있었던 만큼 피해를 막기 위해 의심궤양제거 및 철저한 사전예방관리를 통하여 올해는 과수세균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철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