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학습속도가 느린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예비교원인 전주교대 학생들을 보조교사로 이달부터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참여시킨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전주교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난달 전주교대 2∼3학년 86명을 수강신청을 통하여 봉사활동 신청을 받았으며, 5월 마지막 주에는 사전 워크숍을 통해 운영학교와 사전 만남 및 예비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체 강연과 소그룹별 연수를 실시했다.
보조교사들은 6월부터 10월 말까지 전주관내 희망 초등학교 31교에 배치돼 정규수업 중 보조교사로 활동하면서 학습더딤 학생들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배움이 느린 초등 저학년들에게 한글과 수학을 지도하는 ‘초등 저학년 첫걸음 지원’ ▲읽기, 쓰기, 기초수학을 지도하는 ‘기초학습(3R′s) 지원’ ▲국어, 수학 등 ‘교과학습 향상 지원’ ▲학습더딤학생 생활상담 및 학습 고민을 지원하는 ‘학습고민·상담 지원’ ▲학습유형검사, 흥미도 향상, 학습계획, 학습방법, 읽기곤란 학생을 지원하는 ‘학습코칭 지원’ 등 학교별 활용 계획에 따라 운영시간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예비교원이 학기 중이거나 운영학교 방학 중에는 상호 협의를 통해 운영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보조교사들은 회당 2시간씩 총 34회(68시간)에 걸쳐 활동하게 되며, 활동 완료 후에는 30시간의 봉사활동 학점을 인정해 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전주교대생들이 참여하는 기초학력 보조교사제를 운영하게 됐다”며 “초등학생 발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고 즐거운 배움이 있는 교실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전라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