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정병기)는 25일 오후 공동체지원국 소관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 계획을 청취했다.
이날 위원들은 공동체지원국이 출범 3년차에 접어든 만큼 신규사업 개발보단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더 꼼꼼히 점검하고 다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영우 위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사회문제 중 청년 관련 일자리, 주거, 복지 등 과제가 산적함에도 전년 대비 예산을 14억 원 정도 감액한 것은 예산 확보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며 “추경에라도 예산을 반영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옥수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보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입점 추진은 현재 비대면 상황에서 필요하며 공공시장 접근성 확대를 위한 공공구매 온라인 박람회개최 또한 2020년에도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1억 여 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안다”면서 “이런 형태의 판로개척은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에 필요한 요소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가져 달라”고 말했다.
김형도 위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사회적경제기업, 청년일자리 창출 등 관련 정책사업은 예산 투입 대비 산출이 바로 나오거나 성공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우 지속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자체적인 고민과 노력 여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일반기업도 매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사회적기업이 자생력구조를 갖추는 데 방점을 두고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도민참여예산제의 경우 우리 도민들은 신청과 설명회를 개최하면 그대로 반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산이 삭감돼 실망하는 예가 있는 만큼 도민에게 방법, 절차 등 사전설명이 충분히 이뤄졌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이웃 간 갈등 해소·조정을 위한 ‘우리마을 갈등 해결사’를 육성한다고 했는데, 귀농의 경우 분쟁과 갈등 소지가 종종 나타난다”면서 “해결사 육성을 통한 권역별 배치로 전문가의 사전 조율, 중재 기능을 통해 살기좋은 마을이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정병기 위원장(천안3·더불어민주당)은 “충남자원봉사센터의 경우 현재 인력 8명, 15개 시·군 센터엔 130여 명이 도내 자원봉사자 60만 회원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과도한 업무가 우려되는 만큼 이들을 위해 매년 한 차례 교육 겸 힐링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연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소통협력공간 조성 공모사업(충남혁신상회) 관련해 “소재지가 외곽지역이다 보니 특별한 아이템이 결합되지 않으면 예산투입 대비 결과가 미진할 수밖에 없어 염려스럽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주민자치회 예산도 당사자들이 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 중심 공모 또는 주민자치회 구성과 홍보에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면서 “공동체활성화 사업에 있어 예산투입 대비 실효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