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양산시는 학령기 동안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한 무료 초·중등 학력인정과정 학습자를 3월 3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및 관내 복지관에서 모집한다.
무료 초·중등 학력인정과정은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에게 한글읽기·쓰기, 생활숫자, 기초영어, 핸드폰 사용법 등 기본생활교육뿐 아니라 2/3이상 출석하여 수료할 경우 초등 및 중학교 졸업장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은 중등1·2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1단계 초·중급반, 초등 2·3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통합반 주·야간 등 8개 단계로 나눠 25개반이 개설되며,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문화의집, 작은도서관, 노인복지관 등 관내 14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2010년부터 찾아가는 한글교실 사업을 추진, 2,300여명이 참여해 145명의 초등학교 졸업자를 배출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한글교실은 비문해 성인들이 기초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이 크다”며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과 주위의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