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청주시가 오는 2월부터 사직대로, 청남로, 상당로 등 139개 노선을 대상으로 버즘나무, 은행나무 등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을 벌인다.
가로수 가지치기는 가로변에 심어진 나무의 가지를 제거해 수형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으로, 도시민의 볼거리 제공과 한국전력의 고압전선에 닿아 화재위험이 있는 가지, 간판과 건물에 닿아 불편함을 초래하는 곁가지를 제거하기 위함이다.
가지치기는 가로수 종류마다 다른 방법으로 실시한다.
▲청주 대표 가로수 버즘나무는 기존의 수형을 유지하면서 반복해서 잘라 끝마디가 혹 모양처럼 되는 폴라딩 기법으로 조형 가지치기하고, ▲느티나무 가로수는 높이를 낮추고 속가지를 제거, ▲한전 선로에 저촉되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는 원뿔형을 유지하면서 지하고를 충분히 높이고, ▲은행나무는 윗단 가지를 치고 둥근형으로 만든다.
가지치기 사업자는 안전교육과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설 명절 전에 주요도로변 가로수 가지치기를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나 시민들의 다양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가지치기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사업 실행 기간에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함을 양해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