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신안군은 2021년 1월 25일 ‘CJ올리브네트웍스’,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와 함께 섬이 보유한 자원 및 자산을 수집·활용하여 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섬 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자간 상호협력(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안군청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체결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이사,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정순남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신안군 섬 자원과 자산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책 및 기술 연구 ▲섬 자원·자산 기반의 디지털 섬 문화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교육 등에 상호협력하고, 민·관·거버넌스 협업의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정부 뉴딜 사업의 핵심 동력인 풍력, 조력,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및 역사, 문화, 관광, 해양수산 등 다방면으로 풍부한 섬 자원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개관한 신안군 기록관에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많은 섬 문화 관련 비정형화 기록물이 보관되어 있으며, 주기적으로 지속적인 DB 구축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신안군이 보유한 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및 정책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섬 데이터의 가치를 늘려 국가의 미래비전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W(소프트웨어) 창의캠프'를 신안군에 거주하는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지역 간 IT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비대면으로 인공지능(AI)과 SW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AI 개념을 이해하고 코딩 체험을 하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용빈 국회의원은 축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섬은 해양의 또 다른 말로써 앞으로 대한민국이 뻗어 나가야 할 곳은 북방과 해양이다. 그 전진기지가 바로 섬이지만 국토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우리 헌법적 가치 안에서 오랫동안 소외되어 왔다. 포용적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우리 정부가 섬을 도외시하고는 그 어떤 비전과 목표를 실행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섬에 관련된 모든 꿈과 계획이 잘 성취될 때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고자 하는 포용적 복지국가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지역 균형 발전 뉴딜의 내용을 담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 섬 데이터 댐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낀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발언에 나선 CJ올리브네트웍스의 차인혁 대표이사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맞춰 지자체의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당사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 및 역량을 통해 신안군 섬 데이터 활성화는 물론 국가의 균형 발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함께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민·관 및 거버넌스 간 상호협력을 통해 신안군이 가진 섬 고유의 자원과 자산 데이터를 고도화하여 새롭게 활용하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섬 발전 및 정책 수립,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 AI 등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정책적 파급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섬 데이터 댐 구축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협업 성과에 기반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