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하루 동안 총 52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0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65일만이며,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26일 오전 8시 10분 한라홀에서 열린 코로나19 일일 상황판단회의에서 “장시간동안 밀집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을 확인해 1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지도·단속하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가 많은 요양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도민들께서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지체 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여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대전시 IEM 국제학교의 집단 환자 발생과 관련해서는 제주도내에 IM선교회와 관련된 시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는 40여개의 교육관련 시설 및 연구시설이 있으나 도내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25일 제주지역에서는 4명이 퇴원하고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현재 격리중인 도내 확진자는 26명, 격리 해제자는 492명(이관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4일부터 24일까지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3,072명에 대한 선제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월 2주차부터 4주차까지 매주 제주도내 요양시설 66개소·2,445명, 주간보호시설 55개소·600명, 양로시설 2개소·27명 등 노인요양시설 123개소 종사자 3,07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제주도는 고위험시설 등 감염병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 결과, 현재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돌보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위험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코로나19 진단검사와 방역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