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른 농업분야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2019년도 여름철농업재해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도 친환경농업과에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친환경농업과장 총괄하에 4개팀으로 구성, 6월10일부터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
※ 4개팀 : 식량대책팀(4명), 과수·채소팀(5명), 축산팀(2명), 수리시설팀(2명)
상황실은 평시에 기상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재해취약지 사전점검을 실시해 노후된 농업시설물 철거 또는 보강하는 등 여름철 농업재해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각 시·군과 공조해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재해발생시 해당팀을 현지에 파견해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를 추진해 농가 피해 최소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어 사후대책보다 사전대비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 농업인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조기경보 체계를 정비한다.
이를 위해, 기상특보 발령시 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활용해 농업인에게 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재해 유형별 농작물 재해예방 관리 기술을 전파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기술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고온이 지속되는 한낮에는 시설하우스 내 농작업을 자제하도록 홍보해 폭염에 따라 발생할 수있는 농업인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자연재난 발생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올 여름에도 폭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해예방 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농업인도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가 예보될 경우 사전에 논·밭두렁 손질과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목 설치, 비닐하우스 끈 묶기 등 재해예방대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폭염과 가뭄 피해 없이 안정적으로 농작물을 재배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농업용수 저장시설 972대와 농작물 생육환경 개선 438헥타르(ha)를 도 자체사업으로 추진한다.
뉴스출처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