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태안군이 앰프와 무선단말기를 통한 마을 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적인 마을 소식의 전달을 돕고자 ‘마을 방송 체계 개선’에 적극 나선다.
군은 그동안 ‘마을무선방송단말기’ 보급을 하지 못했던 읍내권역과 산악지형으로 인해 마을 방송 청취가 어려웠던 주민들을 위해, 개인 휴대전화로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마을방송’은 마을 이장이 휴대폰으로 방송을 하면, 주민들의 휴대폰에 알람이 떠 언제 어디서든 마을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군에 따르면, 면 단위 마을의 경우 마을 방송을 들을 수 있는 ‘마을무선방송단말기(1만 4903대)’를 각 가정에 설치했으나, 읍내권역의 경우 단말기의 관리에 큰 어려움(많은 수의 단말기를 이장이 직접 관리)이 있고 도입 비용이 많이 들어 그동안 보급하지 못했다.
이에 군은, 읍내권역 마을과 산악지역 마을 등 총 22개 마을(태안읍 동문1~6리ㆍ남문1~6리, 안면읍 승언1리, 근흥면 신진1~2리, 원북면 방갈1~2리, 신두1~3리, 동해1~2리)을 대상으로 올해 3월까지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추후 ‘마을무선방송단말기’가 보급돼 있으나 야외 활동이 잦아 마을방송을 청취하기 힘든 주민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앰프를 사용한 마을 방송만으로는 주민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주민 간 소통 활성화와 군민 알권리 충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태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