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근무, 여가 시간을 집에서 소요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정서 안정을 위해 반려 동물을 입양하는 美 가구가 급증했다.
美 동물복지증진 협회가 美 전역 약 1천400여 개 유기동물 보호소 자료를 집계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입양 사례가 100% 이상 증가했으며 가정에서 맡아 키우는 수탁 사례의 경우 197%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말 미국 내 가구의 약 77%에 해당하는 8500만 인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 68%에 비해 9% 가량 크게 증가한 수치다.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한 만큼 반려동물 관련 제품 수요도 크게 증가하여 사료, 헬스 케어 혹은 라이프 스타일 제품 등 반려 동물 관련 시장 규모도 같이 증가했으며 계속해서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Global Market Inights에 따르면 2019년 세계 반려동물 관리 시장은 2231억 달러 규모 이며 매년 평균 5.9% 증가하여 2026년에는 3277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반려동물 제품협회에서는 올해 말까지 식품에서 의료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반려동물에 관련된 지출이 9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대비 12% 이상 증가한 수치다.
미국 내 최대 반려동물 식품 공급 업체 Chewy는 2020년 사업 분기마다 분기 매출이 45% 가량 증가했으며 2019 회계연도 마지막 분기에 Chewy가 보고된 24.5%의 성장률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반려 동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온라인 반려동물 제품 시장으로 몰려 전년 대비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 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온라인 반려동물 사료매출은 2020년 3월 미국에서 전년 대비 77% 증가 했으며 공급 판매 산업 전반의 수익 성장률은 2020년 총 27.2% 증가하여 총 11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보도자료출처: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