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프랑스 정부는 산업 및 기술주권 강화의 일환으로 양자기술 연구개발에 향후 5년간 18억 유로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원금은 양자기술 개발연구, 스타트업 및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용되며, 센서개발, 포스트 양자암호기술(PQC), 양자기술 및 양자장비 생산에 주로 배정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양자기술이 첨단 신재료 개발, 배터리 성능개선, 친환경 비료생산에 활용될 수 있으며, 보건 및 기후변화 위기대응에도 유효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프랑스의 교육 및 스타트업 환경 등 양자산업 발전 잠재력이 높고, Atos 등 일부 기업이 이미 양자산업에 진출, 산업발전의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낮은 임금수준으로 고급인력 유치가 어려운 점과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지원 부족 등이 양자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했다.
한편, EU도 2018년 양자기술 개발에 향후 10년간 총 10억 유로를 지원하고, 슈퍼컴퓨터 및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해 2021-2033년간 80억 유로를 지원할 방침이다.
EU 회원국 가운데 독일이 프랑스보다 다소 높은 2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는 중국과 미국의 연구개발 지원금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보도자료출처: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