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코로나19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을 일정 조건하에 일부 집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 향후 통화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ECB 이사회는 21일 이자율 동결 및 기존 통화정책 기조 유지를 발표하며, 특히, 코로나19 대응 프로그램은 최소 2022년 3월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금융시장 상황이 개선되어 정부와 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활한 경우, PEPP에 배정된 액수 전체를 채권매입에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ECB가 PEPP 프로그램 운용의 '유연성'을 강조한 것으로, 코로나19 및 시장상황에 따라 채권매입 축소 또는 PEPP 배정 자금이 확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CB는 정부와 기업의 코로나19 대응 자금지원을 위해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 Pandemic Emergency Purchase Programme)'을 런칭, 총 1조 8500억 유로를 채권매입을 통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출처:유럽한국기업연합회 사무국 ]
[보도자료출처: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