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사회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가운데 공공도서관에서도 독서환경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독서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청주시의 대표 책·문화·예술축제인 ?년 청주독서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지역축제를 추진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독서공동체의 참여 방식을 유도해 일상 속 책 읽는 환경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책 읽는 청주’시민독서운동은 1월 후보대상도서 추천으로 시작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사회 환경에 대응하고 시민과의 소통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비대면?가족 중심 사업이 강화된다.
시민과 직접 만나 추진하던 대표도서 공감토크, 작가 강연 등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혼합 형태로 진행해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공백 없는 도서대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대차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까지는 상호대차 가능권수가 3권이었으나 올해는 5권으로 늘어난다.
또한 배송기간도 평균 1일을 앞당겨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사회 환경에 대응하는 도서대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독서 편의 제공을 위해 ‘청주시 지역서점 책값 반환제’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이 사업은 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된 청주시민이 도서관과 협약된 지역서점에서 책을 사서 읽은 뒤, 21일 이내에 해당 책을 구입한 서점에 반납하면 서점에서 책값을 환불해 주는 사업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3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4월 경 본격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내수도서관은 연면적 1482㎡, 지상 3층 규모로 올해 8월 개관을 목표로 내수읍 행정복지센터 뒤편에 건설되고 있다.
내수도서관은 내수?북이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인 공공도서관 확충을 위해 농어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다.
영유아자료실, 종합자료실, 평생학습관 분관, 프로그램실 등을 구비해 지역주민 누구나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선정을 통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다양해서 더 가치 있는 문화, 다르니깐 더 재미있는 문화’를 주제로 상호문화이해를 위한 ‘그림책으로 배우는 세계문화’▲다문화 인식 제고를 위한 ‘작가와 만나는 다양한 세상’▲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 ▲독서워크북 제작ㆍ배부 등 총 4개 영역으로 진행한다.
특히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문화적 취약계층을 위해 집에서 독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비대면 사업 방식으로 확장해 다문화 구성원의 이용편의와 문화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디지털콘텐츠 제공을 위해 ▲구독형 전자책을 기존 1000여 종에서 4만 5000여 종으로 대폭 확대 ▲전자잡지 신규 서비스 ▲오디오북 확충 등으로 비대면 시대에 개인별 맞춤 독서를 지원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부족함 없이 독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요구를 적극 반영해 도서관이 청주시민의 문화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