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호남 최대의 유원시설인 광주패밀리랜드의 관리위탁 운영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6월말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광주패밀리랜드의 차기수탁자 확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수탁자인 광주패밀리랜드(주)에 재계약 여부 회신을 요청한 상태이며 2월중 재계약 의사가 접수되면 관련법에 따라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경우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신규수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광주패밀리랜드(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위기로 한 때 계약해지를 고려한 바 있었으나, 광주시의 위탁료 감면 지원과 패밀리랜드 측의 자구노력 등에 힘입어 계약해지 철회와 함께 당초 계약기간까지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업체의 어려움을 감안, 2020년도에 연간 위탁료 6억2000만원 중 약 80%에 해당하는 4억3000만원을 감면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억5000만원의 위탁료를 추가 감면할 계획이다.
시는 정부가 빠르면 오는 2월 중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신규 위탁 기간인 하반기부터는 경영에 심각한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우치공원 내 패밀리랜드는 1991년도 개원 이후 현재는 광주패밀리랜드(주)가 관리위탁 수탁자로 선정돼 2016년부터 유원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임진택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함께 극복해 왔다”면서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놀이·휴식공간인 패밀리랜드가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