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음성군이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로와 세천 등 소규모 공공시설 130건의 수해복구공사를 모두 발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세천 정비 80개소, 농로 보수 40개소, 마을안길 보수 3개소, 배수로 정비 7개소를 정비하며, 그중 피해가 가장 컸던 감곡면이 전체 복구공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소규모 공공시설은 군 관리대상으로 분류돼 보통 군비로 정비를 하고 있으나, 이번 소규모 공공시설 수해복구는 94억원 중 62%인 59억원을 도비로 확보했다.
이는 수해복구사업이 도비 지원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중앙재난 피해합동조사단의 조사 단계부터 공무원과 지역주민이 합심해 적극 대응한 결과다.
또한,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계약법령이 올해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추정가격 2억원 이하의 전문공사는 관내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했다
이어, 수해복구 현장에서 사용되는 자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에서 생산된 자재를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집중호우로 농경지 유실 등 피해가 큰 만큼, 신속하고 완벽하게 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