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 성북구와 사단법인 온갖네트워크(상임대표 박태남 목사)가 민·관 거버넌스 기반의 기부·나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22일 성북구청에서 진행한 협약을 통해 성북구와 (사)온갖네트워크는 성북구에 거주하는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위투게더(We, Together)’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온갖네트워크는 그동안 소외이웃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위투게더’는 국내·외 사회복지사업과 교육사업을 위해 기획한 기부 캠페인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태남 상임대표는 (사)온갖네트워크를 대표해 1천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박태남 상임대표는 “우리 주위에는 돌봄이 필요하지만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저소득 어르신이 여전히 많다”면서 “이들의 돌봄을 행정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힘을 보태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2018년 전국 최초로 ‘고령자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사업을 시작해 2020년까지 300여 가구의 어르신 가구에 1,100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고령자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사업의 필요성과 지속성에 깊이 공감하고 동참한 사례다.
‘위투게더(We, Together)’프로그램을 통해 온갖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기금 마련을 담당하고 건축자재 전문기업인 ㈜한송CNC가 건축자재 기부를 담당한다. 성북구가 주거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 관리하는 민·관 협력체계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가 고령사회를 대비해 2018년 전국최초로 도입한 고령자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는 어르신과 지역청년 그리고 지역사회가 윈윈하는 사업으로 타 지역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동참하신 사단법인 온갖네트워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는 이날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한 기부와 지속적인 나눔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사)온갖네트워크에 감사장을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