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천문화재단은 코로나19와 공존한 시민 삶과 감정을 담은 작품집 「도시다감 : 청소년 감정사전」과 「도시유영 : 코로나 블루스」를 공개했다. 시민들은 자신의 삶과 정서적 경험, 기억 등을 다양한 예술방식으로 표현하고 문화도시 일상 기록으로 담아냈다.
「도시다감 : 감정사전」은 문화도시 부천의 지향점인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를 실천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해마다 발간한 책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지난 책에 이어 청소년 대상의 이번 감정사전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과 가족, 친구, 진로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참여 작가는 부천 내동중학교, 부일중학교, 석천중학교 2~3학년 학생 233명이며, 간절과 행복 등 121가지 감정단어에 대한 짧은 수필 246편을 담았다.
「도시유영」은 최근 사회·지역적 관심을 도시 서사로 수집하는 기록 네트워크 사업이다. 동네책방 등 마을의 예술창작공간을 이야기 수집소로 발굴하고, 시민작가와 지역예술가들이 이야기꾼으로 작품을 만들어 전시를 통해 시민과 공유한다. 용서점, 수봉화실, 소소박 등 3곳이 이번 이야기 수집소로 참여해 ‘코로나 블루스’라는 주제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삶과 코로나 우울을 치유하는 시민이야기를 수집했다. 코로나로 인해 폐업한 단골가게에 대한 회상, 쓰레기 없는 삶의 실천 등 시민 41명의 이야기가 시, 에세이, 카툰, 추상화, 모빌 등으로 표현됐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