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천시는 올해 발급하는 문화누리카드의 지원금을 10만원으로 확대하고, 별도 신청이 없어도 지원금을 자동으로 충전하는 ‘자동재충전’ 제도를 도입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에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월 1일부터 발급을 시작해 2만3천명의 부천시민에게 20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6세 이상(201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인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이며, 1인당 작년보다 1만원 인상된 10만원을 지원한다. 사용처는 도서, 공연, 문화체험, 놀이공원, 스포츠 경기 관람 등 문화예술·여행·체육분야 온·오프라인 가맹점이다.
올해부터는 2020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한 경우 별도 신청이 없어도 자동으로 지원금을 충전해주는 ‘자동재충전’을 시작한다.
자동재충전 대상자에게는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충전완료 문자가 발송된다. 다만, 유효기간이 2021년 12월 31일 이전인 문화누리카드 소유자, 2020년 전액 미사용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 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동재충전 대상자가 아니거나 신규발급자인 경우 2월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와 행정복지센터(주민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존 이용자는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 전화(ARS) 연결을 통해서도 재충전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카드 사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당해연도 미사용 금액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한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