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주시가 농가의 작업 능률은 높이기 위해 농기계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총 3200만 원을 들여 중소형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리기와 경운기, 비료살포기, 농산물건조기 등 정부지원 농업기계 목록집에 수록된 500만 원 이하의 중소형 농기계를 구입하고자 하는 농가에 농기계 1대당 100만 원 이내의 구입비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전주지역 농지를 1000㎡ 이상 경작하는 농가로,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단, 최근 3년 이내 저온저장고, 관정 지원, 중소형 농기계 등을 지원받은 농가는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다음 달 5일까지 농지 소재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규모와 농산물 생산기반 여건 등 제반사항을 검토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0여 년 간 시비 6억 원을 투입해 농가가 600여 대의 중소형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황권주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 기계화를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