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경상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도청 대회의실에서 본선진출 8팀, 청소년 청중평가단 100명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남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예산’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예산편성 과정에 소외됐던 청소년들에게 도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을 미래세대가 아닌 ‘오늘을 사는 시민’으로 정의,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경남을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됐다.
앞서 경상남도는 지난 5월 대회 참가자를 모집하여 37개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제안 소관부서의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대회 진출 8팀을 발표했다.
이날 본선 제안대회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청소년 청중평가단 제도를 도입해 심사위원단 점수 50%와 청소년 청중평가단 50%의 점수를 합산하여 우수 제안 3팀을 선정했다.
대회 결과 경상남도지사상은 진해여고 학생으로 구성된 썬더일레븐 팀의 ‘보행자 사고는 이제 그만’, 경상남도교육감상에는 ‘청소년들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 다다익선 사업’을 발표한 김해내덕중학교 내덕벌팀, 경상남도의회의장상에는 ‘보기 좋지 않은 길거리 쓰레기 더미 대안 방법은 없을까 ? ’라는 주제로 제안한 김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 세발작 팀이 각각 수상했다.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참여예산 제안대회는 경남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예산의 주인으로서,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안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