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사천시가 종합청렴도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쇄신, 부정부패 척결 등의 내용이 담긴 ‘2021 반부패 청렴정책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함과 동시에 강도 높은 관리·감독을 통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청렴시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강점강화·약점보완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는데, 내부청렴도는 유지하고 취약분야인 외부청렴도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신규공무원 청렴교육, 사천시 기관별 청렴협의체 운영, 부서별 반부패 청렴대책 실행계획 수립, 동아리 활동을 통한 청렴시책 개발 추진 등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든다.
또, 시민들의 공직사회 감시체제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용한다. 시민들의 제보가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에 큰 역할이 되는 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동 감찰반이 명절, 휴가철, 선거기간 등 취약시기에 상시 감찰에 나서는데, 공직기강 해이, 토착비리, 정치적 중립 위반, 관행·고질적 비리, 직무태만 등 5대 유형을 중점 감찰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간부공무원(희망공무원)이 윤번제로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해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아침 청렴방송을 실시, 위로부터 모범을 보이는 청렴분위기를 확산시킨다.
특히, 고강도 청렴행정을 구현하고 소속 공무원에 대한 연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간부공무원의 상과상여금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범죄, 도박 등 시민들의 지탄을 받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
이 뿐만 아니라 해피콜서비스, 청렴대상제, 공익신고제도와 민간 암행어사제, 청렴결의 대회, 부패방지 청렴교육 등 기존에 시행하던 시책은 그대로 추진한다. 민감 암행어사는 공무원의 각종 부조리, 금품, 향응수수, 인허가 부당처리, 생활민원 불편사항 등의 제보역할을 맡는다. 감찰 및 감사권한은 없다.
사천시 관계자는 “청렴은 공직자의 본분이다.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도록 하겠다”며 “백번의 다짐보다 한발 한발 내딛는 실천이 중요하다. 올해는 반드시 전국 최고의 청렴도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