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 중구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역 최초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
중구는 최근 착한 선결제 캠페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21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일자리경제국 일자리기업과를 시작으로 전체 27개 실과가 참여하는 ‘착한 선결제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우리 동네 소상공인, 우리가 지키기’ 운동으로,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나의 단골집 내가 살린다는 각오로 기획됐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중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음식점, 카페 이·미용업 등에 울산페이, 온누리상품권, 현금,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 착한 선결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박태완 중구청장은 첫날인 이날 오후 2시 30분 구역전시장 내 한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방문해 울산페이로 착한 선결제를 진행하면서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중구 간부공무원들도 솔선수범해 중구 지역 내 소상공인을 찾아 착한 선결제에 동참할 예정이다.
중구는 또 각 동 자생단체를 활용해 릴레이 형식의 선결제를 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직원들의 동참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 운동도 전개한다.
최종적으로 이 같은 분위기를 확산시켜 전 구민이 중구의 소상공인 살리기 운동에 동참함으로써 다가오는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중구는 울산광역시가 1~2월 동안 추진 중인 ‘울산페이 특별 할인행사’에 맞춰 10% 할인된 금액으로 울산페이를 충전한 뒤 이를 활용해 착한 선결제를 진행할 경우 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살리기가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울산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화훼, 배달음식, 농축산물 등 소상공인 제품구매를 통한 소비촉진 동참 캠페인과도 연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동네 소상공인을 지키기 위한 운동으로 중구 직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단골집을 이용한 착한 선결제에 앞장서고 지역의 단체와 구민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자율 참여 운동”이라며 “우리 구민 모두가 힘을 모아 동참해 지역의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돼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