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 정부세종종합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 회의실에서 전현희 위원장 주재로 한국한센총연합회, 한국한센복지협회 등 한센인 관련 단체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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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는 경주 한센인마을 현장조정을 계기로 올해부터 전국 한센인마을의 복지?환경문제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원이 시급한 정착마을은 긴급 복지지원, 관계기관 현장조정 등 우선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제도개선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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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10월 경주 한센인마을 현장조정 사례를 공유하고 한센인마을 거주민의 복지?환경 등 인권유린 피해 사례 및 해소를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센인마을 거주민들의 권익 향상 및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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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0월 28일 강제이주 정책으로 41년 이상 정부의 무관심과 인권유린 피해 속에 소외된 삶을 살아온 경주 한센인마을 거주민들의 주거복지?환경개선 문제를 현장조정으로 해결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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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9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는 관계기관 장관에게 국비지원이 원활이 이뤄지도록 협조 요청하는 등 조정 이후에도 경주 한센인마을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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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경주 한센인마을 현장조정은 올해 전국 한센인마을 실태조사의 계기가 됐다.”라며 “오늘 한센인마을 거주민들의 복지 및 환경 등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한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장님과 김인권 한국한센복지협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민권익위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