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인천 서구가 시즌3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앞둔 지역화폐 서로e음의 발전 방향을 두고 심도 있는 모색에 나섰다.
서로e음은 시즌1에서 독보적인 혜택으로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양정 성장을 일궜으며, 시즌2에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이며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를 토대로 시즌3에선 ‘공동체 가치확산’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질적 성장을 꾀해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구민의 생활 속 ‘필수 요소’로 단단히 뿌리내리고자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구는 지난 21일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서로e음’을 주제로 ‘서구 지역화폐 발전방안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열고 공동체 가치확산을 위한 3단계(시즌3)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엔 구민 대표, 소비자대표, 상인대표, 지역화폐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선 최형순 경제에너지과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김남녕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장, 임영희 서로e음 지역매니저, 한가늠 코워킹 소사이어티 대표, 백영순 그린서구 편집위원, 박정환 서구 평화복지연대 사무국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워크숍에선 캐시백을 통해 양적 팽창을 이룬 시즌1,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적극 선보인 시즌2의 경험을 면밀히 분석하며, 이를 토대로 시즌3에서 질적 성장을 일굴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구체적인 방안으론 ▲환경오염 저감정책 확대를 위한 ‘환경마일리지 제도’도입 ▲공동체 가치확산을 위한 공동체 지원 환경 구축 ▲서구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연결, 상인 간 관내 거래를 확산하는 BtoB몰 구축 등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아울러 ▲배달서구 정책개선 및 시스템 고도화 ▲혜택플러스 가맹점을 위한 제도 개선 ▲온라인몰 정책개선 ▲전국 첫 지역화폐 사례별 기부서비스 ‘서로도움’정책 및 시스템 개선 등 기존 서비스의 질적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밖에 ▲서로e음 공동체 화폐, 당사자 조직 중심으로 ▲서로e음 지역매니저 역할에 대하여 ▲서로e음 sns 마케팅 ▲지역화폐 홍보 우수사례 ▲서로e음 활성화를 위한 상상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서구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시즌3를 통해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서로e음을 만들어가고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역외소비율을 보이던 서구에, 연일 대박 행진을 이어온 서로e음은 단비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소비자와 생산자를 서로 이어냈고, 소상공인 여러분이 코로나19 위기를 넘어오는 데 힘을 실어주며 구민 생활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서로e음은 시즌3로 또 한 번 비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며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만큼, 공동체 가치를 확산하며 구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로e음으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 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