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국적으로 집단 고위험 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 보건소의 선제적인 방역대책이 전국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A병원에 대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군 보건소의 발 빠른 대처로 지난 18일 정오를 기해 해제됐다.
앞서, 군 보건소는 지난달 18일부터 관내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PCR 전수검사를 진행해 A병원에서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 긴급현장대응팀과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병의 대량 확산을 막았다.
군 보건소는 지난 1일 오후 2시 A병원에서 1명(40대, 옥천 16번)의 양성 확진자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5시 입원환자 및 접촉자 92명에 대해 즉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추가 확진 2명(옥천 17번, 18번)을 확인하고,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3층 환자 27명을 공주병원(12명), 국립부곡병원(15명)으로 긴급 이송 조치했다.
이와 함께 환자와 병원 종사자는 지난 2일 코호트 격리하고, 철저하게 시설을 관리하며 추가 발생을 최소화해 16일 만에 병원을 정상화했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하자마자 이동 금지, 일회용 식기 사용, 비닐 칸막이 설치, 층별 격리 병실 확보, 저위험 접촉자 타병원 이송 등 신속한 조치로 추가적인 확진자 없이 피해확산을 차단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위험 시설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고, 철통 방역을 통한 대량 확산을 저지했다는 평가와 함께 군 보건소의 선제적 방역대책을 우수사례로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한편, 옥천군 보건소는 관내 복지시설 및 대민업무 집단시설 종사자 3,821명을 대상으로 1주마다 PCR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옥천군보건소]